'HERE WE GO' 승인! 토트넘, PL서 '올해의 선수' 수상한 MF 데려온다!..."임대 이적, 완전 영입 옵…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FC가 드디어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주앙 팔리냐(FC 바이에른 뮌헨)의 토트넘 임대 이적이 최종 승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계약에는 3,000만 유로(약 477억 원)의 선택적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돼 있으며, 토트넘이 팔리냐의 주급을 전액 부담하는 조건을 뮌헨이 수락했다. 선수는 곧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이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팔리냐는 2024년 여름 약 5,100만 유로(약 814억 원)의 이적료로 뮌헨에 합류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2024/25시즌 24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포인트는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총 출전 시간은 970분에 불과했으며, 독일 매체 ‘키커’가 선정한 ‘가장 실망스러운 분데스리가 선수’ 투표에서 13.4%의 득표율로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럼에도 토트넘이 팔리냐를 데려온 이유는 명확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실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팔리냐는 2022/23시즌 풀럼에 입성하자마자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고, 그해 ‘풀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토트넘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제외하면 순수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입지가 애매해진 팔리냐를 신속히 임대 영입하며 중원에 안정감을 더하게 됐다.
이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미드필더 팔리냐를 앞세워 새 시즌 한층 탄탄한 중원을 구축할 준비를 마쳤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