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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확인! 토트넘 '불륜남' B.뮌헨 MF 영입 정조준..."선수도 긍정적, 임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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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중원 보강이 시급한 토트넘 홋스퍼 FC가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미드필더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주앙 팔리냐(FC 바이에른 뮌헨) 측은 최근 2주 동안 꾸준히 접촉을 이어왔다”며 “선수 본인 역시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팔리냐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기 위해 토트넘행에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팔리냐는 2022/23시즌 풀럼에 합류한 뒤 단숨에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활약으로 2023/24시즌 개막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의 부름을 받았고, 약 5,100만 유로(약 814억 원)의 이적료로 독일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독일에서의 시간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2024/25시즌에도 단 24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포인트는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총 출전 시간은 970분에 불과했으며, 독일 매체 ‘키커’의 ‘가장 실망스러운 분데스리가 선수’ 투표에서 13.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뮌헨은 결국 팔리냐 매각을 추진 중이고, 이브 비수마의 이탈 가능성이 커진 토트넘은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그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은 상황이다.

다만 토트넘은 완전 영입보다는 우선 임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마노 기자 역시 “토트넘은 임대 영입을 먼저 추진하고, 이후 뮌헨과의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모하메드 쿠두스와 마티스 텔을 품으며 공격 보강을 마친 토트넘은 팔리냐까지 데려올 경우, 지난 시즌 최대 약점으로 지적된 공수 밸런스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팔리냐는 지난해 아내가 임신 중이던 시기에 구단 직원과의 불륜 의혹에 휘말리며 사생활 논란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사진= Transfer News TH,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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