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충격! 이거 실화임' 우승반지 목마른 손아섭, '1위' 한화 유니폼 입는다...3R 지명권+현금 3억 '전격 트레…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1위의 '리빙 레전드' 손아섭이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로 향한다.
한화와 NC 다이노스는 31일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손아섭을 영입하는 대가로 2026 KBO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 1장과 현금 3억 원을 NC에 내주는 조건이다.
손아섭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교타자다. 현역 타자 중 통산 타율 3위(0.320)를 기록 중이며 2,583개의 안타를 때려 해당 부문 역대 1위에 올라있다.
현재 옆구리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손아섭은 올해도 76경기 타율 0.300(240타수 72안타)을 기록하며 여전히 정교한 타격 능력을 뽐내고 있다
한화 구단은 "우수한 타격능력과 큰 경기 경험을 갖춘 베테랑 선수를 영입해 야수 뎁스를 강화하게 됐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밝혔다.
손아섭은 한국시리즈 경험은 없지만, 통산 포스트시즌 타율 0.338 3홈런 19타점 OPS 0.862로 가을야구에서 강한 면모를 뽐냈다.

NC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는 구단의 미래 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확보한 신인 지명권을 통해 팀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한층 더 견고히 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NC 임선남 단장은 "팀의 핵심 전력이었던 손아섭을 떠나보내는 일은 구단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선택이었다"라면서도 "그러나 이번 트레이드는 구단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장기적인 팀 리툴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아섭이 남긴 열정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무대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치길 마음 깊이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