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돌변' 토트넘, 공식 확인, 손흥민, 잔류 암시..."이적료 확보하기 위해 1년 재계약 맺을 것"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 FC)가 주장 손흥민과 1년 더 함께할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팀토크'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을 향해 1년 계약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인터 마이애미와 LA FC가 손흥민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치를 보호하고 이적료를 확보하고자 1년 연장된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PL)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적을 옮길 것이란 주장이 급물살을 탔다.
그간의 이적설과는 달리 공신력을 인정받는 여러 스피커를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비슷한 결의 이야기가 쏟아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 "LA FC가 올여름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는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추후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LAFC는 손흥민을 설득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매체 'ESPN'은 25일 "우리 정보통에 따르면 LA FC가 손흥민 영입에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만일 손흥민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의향을 내비친다면 우리는 곧바로 행동으로 옮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자연스레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는 손흥민이 팀을 옮길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다.

여기엔 프랑크 감독의 모호한 태도가 한몫했다. 그동안 손흥민의 거취를 묻는 질문엔 형식적 답변만 늘어 놓던 그는 아시아 투어 전 '맨인 블레이저스'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믿을 수 없는 업적을 쌓아온 선수다. 나는 그가 다음 시즌에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본다"라며 "그는 매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보유하고 있다. 프리시즌 훈련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 또한 동료들을 독려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라는 말로 잔류를 암시했다.
사진=토트넘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