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끝났다! 토트넘, 단장이 직접 나서 호드리구 영입한다!..."PL이적 희망, 최고 주급자 예정"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가 영입이 불가능해 보였던 레알 마드리드 CF의 공격수 호드리구 고이스를 여전히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트넘은 호드리구 측과 아무런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며 “현 시점에서 토트넘행은 비현실적이다. 영입 협상 자체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역할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잔류 가능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호드리구는 리버풀,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들의 관심도 받고 있어 토트넘보다는 경쟁력이 높은 팀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상황은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31일 “토트넘 단장 파비오 파라티치가 직접 호드리구 측과 접촉했다. 선수 역시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대해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협상은 초기 단계로 아직 구체적인 진전은 없지만, 호드리구가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호드리구는 2024/25시즌 공식전 51경기에서 1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멀티 자원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에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킬리안 음바페의 합류 이후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과의 경쟁이 심화되며 입지는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최근 열린 2025 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단 3경기에 출전했으며, 토너먼트에서는 고작 4분간 출전에 그쳤다.
입지는 예전만 못하지만, 호드리구가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팀에 큰 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제시한 주급은 약 20만 7,000파운드(약 3억 8천만 원)로, 계약이 성사된다면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될 가능성도 있다.
과연 호드리구를 향한 토트넘의 집요한 구애가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사진= Tottenham update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