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뉴캐슬 선택만 남았다! 이사크, 리버풀과 개인 합의 완료…"최대 2,305억 초대형 제안 예정"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버풀FC가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FC) 영입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이 이사크 영입을 위해 뉴캐슬에 약 1억2,000만~1억2,500만 파운드(약 2,212억~2,305억 원)에 달하는 이적 제안을 제출할 준비를 마쳤다”며 “이사크는 이미 리버풀과 개인 합의를 끝낸 상태”라고 전했다.
이제 남은 것은 뉴캐슬이 리버풀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다.

190cm의 장신에 스피드와 결정력을 갖춘 이사크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 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다가오는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예정된 뉴캐슬은 팀의 핵심인 이사크를 지키려 했지만, 선수는 이미 이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은 최근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싱가포르·대한민국) 명단을 공개했으나, 이사크는 허벅지 근육 경미한 부상을 이유로 제외됐다. 하지만 리버풀 지역 매체 ‘리버풀 에코’는 “부상은 경미한 수준이며 실제 제외 이유는 이적 요청”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뉴캐슬이 이사크의 이적료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액인 1억5,000만 파운드(약 2,788억 원)를 요구하고 있어 리버풀이 난관에 부딪혔다”고 전했다.

1억2,500만 파운드라는 금액도 엄청나지만, 이사크는 뉴캐슬과의 계약이 3년이나 남아있어 구단이 매각을 거부할 경우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최근 뉴캐슬 내부에서 이사크를 둘러싼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구단 역시 조속히 매각을 마무리하고 대체자를 영입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 이적 협상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433,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