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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전 한번도 어렵나' 토트넘, '대한민국 특급 유망주' 양민혁 또 'QPR 임대' 추진 가능성 제기 "모든 당사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365 07.31 12: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양민혁을 또다시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 추진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드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양민혁은 또다시 임대 이적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매체가 이와 같은 주장한 이유는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릴리화이트 로즈'의 오너 존 웬햄의 발언 때문. 그는 최근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양민혁의 경우, 토트넘이 QPR에 그를 다시 데려갈 의향이 있는지 타진할 수 있다고 본다"고 운을 뗐다.

계속해서 "그는 2024/25시즌 QPR에서 적응을 잘했고 골도 몇 차례 넣었다. 런던에 그대로 머물 수 있고, 주중에 3번 정도는 홋스퍼 웨이에 들러 훈련하거나 점검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QPR이 양민혁에게는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다. 그들은 양민혁을 꽤 마음에 들어 했고, 그는 어느 공격 포지션이든 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6년생인 양민혁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나갈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FC에서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데 성공했다.

1군 진입장벽은 높았다. 토트넘엔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등 뛰어난 자원들이 즐비했고, 결국 양민혁은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채 경험을 쌓기 위해 QPR로 임대 떠났다.

양민혁은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인상을 남겼고, 올여름 프리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몸은 한층 가벼워 보였다. 26일 루턴 타운(0-0 무승부)과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아직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이에 대해 "모하메드 쿠두스의 존재를 고려할 때, 양민혁이 다음 시즌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렇기에 QPR로의 복귀는 모든 당사자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풋볼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 또한 26일 "토트넘은 양민혁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시즌 그를 임대 보내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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