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스카이스포츠 피셜! 리버풀, '뉴캐슬산 특급 FW' 이사크 계약 원칙적 합의 "연봉 254억 수준, 5년 계약+1…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리버풀의 이번 여름 이적에서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급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영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안 비르츠와 위고 에키티케를 영입한 데 이어, 리버풀이 또 하나의 초대형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뉴캐슬의 스트라이커 이사크와 2030년까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사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에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로 이적하길 희망하고 있으며, 현재 리버풀과 뉴캐슬은 이적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중요한 금전 요소도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사크의 연봉은 에키티케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에키티케는 리버풀에서 1,600만 유로(약 254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사크의 리버풀 이적은 그 어느 때보다 진전을 보이게 됐다. 이사크는 PL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다.
특히 올 시즌 그 정점을 찍는 데 성공했다. PL에서 34경기 출전해 23골을 터뜨리며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사크다. 많은 빅클럽들이 주목하기 시작했고, 이들 가운데 특히 리버풀이 지대한 관심을 품었다.
리버풀 이적설이 거론되던 와중 이에 불을 지피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사크가 가벼운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별문제가 없는 듯 보이지만, 똑같이 부상 당한 조엘린통, 루이스 홀, 맷 타겟도 참가한 만큼 이사크가 이적을 앞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에디 하우 감독도 결국 에둘러 시인했다. 그는 29일 팀 K리그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이사크의 차기 거취를 묻는 질문에 "그가 남는다면 주급 인상과 등번호 9번 배정 등 조건을 맞춰줄 준비도 돼 있다. 계약은 유효하고, 붙잡고 싶은 심정도 크지만, 확답을 주긴 어렵다"고 답하며 진땀을 뺏었다.
이를 증명하듯 뉴캐슬도 마음의 준비를 해둔 모양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사크의 대체자로 RB 라이프치히의 베냐민 셰슈코를 낙점했으며, 그를 데려오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365스코어, 안필드 인덱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쿠팡플레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