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뵈모 컨디션 난조? 브렌트포드 때문!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 “미국 투어 마지막 경기 출전 기대”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새롭게 합류한 브라이언 음뵈모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고 있는 맨유가 리즈 유나이티드 FC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에 이어 세 번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로리 휘트웰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음뵈모는 맨유와 브렌트포드 간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브렌트포드의 체육관에서 진행하는 훈련만 몇 차례 했을 뿐, 경기장에서 훈련은 하지 않았다. 따라서 지난 7일에 정상적으로 맨체스터에 잇는 캐링턴 훈련장으로 복귀한 팀 동료들보다 약 2주 정도 컨디션이 뒤처져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뵈모가 늦게 팀에 합류한 것은 이적 절차 때문이다. 맨유는 일찌감치 이적하고 싶어 하는 음뵈모를 위해 빠르게 영입 제안서를 보냈다, 1차 제안은 브렌트포드가 원하는 금액을 알기 위한 목적이 컸기에 맨유는 즉시 2차 제안을 준비했다. 2차에서 브렌트포드 측이 원하는 가격을 맞춰준 맨유는 당연히 받아들이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심지어 토트넘 등 다른 팀을 끌어들여 가격을 높이기 위한 경쟁을 강제적으로 부추기려 했다. 그럼에도 맨유는 침착하게 대회를 이어갔고 결국 3차 제안에 합의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이 때문에 브렌트포드는 음뵈모에게 추가 특별 휴가를 명령했고 맨유 합류는 늦어졌기 때문에 감각을 되찾을 시간이 없었다.
매체는 “그는 지난 웨스트햄전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본머스 AFC전에서도 결장할 예정이다. 현재 그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후벵 아모링 감독은 그를 미국 투어 마지막 경기인 에버턴전에서 기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