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역대급 반전! 'LAFC 이적설' 손흥민, 토트넘 잔류한다…감독이 직접 "좋은 역할 맡을 것"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반전이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다음 시즌 손흥민(이상 토트넘 홋스퍼 FC)의 기용 계획을 설명하며 "아주 좋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최근 로스앤젤레스 FC(LAFC)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톰 보거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나 토트넘은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프리시즌 아시아(홍콩·대한민국) 투어에 참여하고 있으며 계약상 친선경기에 출전할 의무가 있다. 내달 3일 한국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 전까지는 공식적으로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영국 런던으로 돌아온 뒤 프랑크와 자신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LAFC는 올여름 이적시장이 끝날 무렵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다고 믿는다. 개인 조건 합의에도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 27일 구체적인 손흥민의 이적 시점까지 공개했다. 매체는 "존 소링턴 LAFC 단장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영국에 방문했다"며 "구단은 최종 세부사항을 조율 중에 있다. 합류 시점은 다음 달이며 2025 리그스컵에는 출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모든 정황이 손흥민의 LAFC 이적을 가리키고 있는 와중 프랑크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웹'은 30일 프랑크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프랑크가 손흥민의 거취를 언급했다. 새로운 시즌 손흥민의 역할 등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실제로 29일 프랑크는 미국 매체 '맨 인 블레이저스'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다. 토트넘에서 세운 업적은 정말 놀라운 수준"이라며 "다음 시즌도 아주 좋은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마음가짐을 갖고 있고 열심히 훈련하며 동료들을 밀어붙이고 있다. 기대된다"고 손흥민의 잔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