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피했다! 수아레스, 정밀 검진 결과 이상 없음, 트레이드로 타 팀 이적 유력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에우헤니오 수아레스 모두 최악을 피했다.
미국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의 딜런 스보다 기자는 최근 수아레스가 정밀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큰 문제가 없다는 소식을 전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선 명단에서 제외된 수아레스는 오는 8월 일정을 소화하는 부분에선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아레스는 지난 2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투수 윌 베스트가 던진 시속 95.6마일(약 153.9km) 패스트볼에 오른손 검지를 맞았다. 이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그는 곧바로 트레이너와 함께 그라운드를 떠났다.
일각에서는 손가락 골절을 우려했으나 다행히 상태에 문제가 없음에 따라 수아레스와 애리조나 모두 한숨을 돌리게 됐다. 이에 트레이드 협상은 데드라인이 끝날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아레스를 보유한 애리조나는 현재 51승 57패에 그쳐 이번 트레이드 시장을 통해 그를 타팀 유망주와 교환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현재 수아레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컵스, 시애틀 매리너스, 신시내티 레즈, 휴스턴 애스트로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밀워키 브루어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본인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8 36홈런 87타점을 기록해 내셔널리그(NL) 타점 1위, 홈런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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