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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行 위해 '韓투어·훈련 불참' 이사크, 벌써 배신자 취급?... "공식 포스터서 삭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40 07.30 15: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리버풀 이적설로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 갈등을 빚고 있는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구단 공식 홍보물에서 제외됐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의 새 어웨이 킷을 홍보하는 구단 공식 스토어의 포스터에서 알렉산더 이사크의 모습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드로 토날리와 제이콥 머피 등 다른 선수들은 여전히 포스터에 등장하고 있지만, 이사크는 빠진 상황이다. 

특히 리버풀이 그를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규모의 영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이런 조치가 이뤄져 더욱 눈길을 끈다.

당초 이사크는 어웨이 킷 최초 공개 당시에는 포스터에 포함돼 있었지만, 최근 이적설과 함께 구단과의 불화가 이어지자 뉴캐슬은 그를 홍보물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190cm의 장신 공격수 이사크는 빠른 스피드와 탁월한 골 결정력을 갖춘 스트라이커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 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고, 지난 3월 열린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도 득점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올여름 리버풀 이적을 위해 부상을 이유로 뉴캐슬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싱가포르·한국)에 불참했고, 공식 훈련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카이스포츠'는 29일 "리버풀이 곧 뉴캐슬과의 공식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이미 이사크는 리버풀의 개인 조건에 합의했고, 연봉 조건을 충족하는 5년 계약이 체결된 상태"라고 보도해 사실상 구단 간 협상만 남았다고 전했다.

한편 뉴캐슬과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29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아스널전 이후 이사크의 상황에 변화는 없다"며 "잔류할 경우 주급 인상이나 등번호 9번 부여 등 그의 요구를 들어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고, 우리는 그를 붙잡고 싶지만 지금으로선 확답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433, 트리뷰나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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