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리버풀 여기서 더 막강해진다…英 국대 DF 영입 정조준 "이적시장 후반부까지 주시"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미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밀로시 케르케즈, 제레미 프림퐁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보강한 리버풀 FC가 또 한 차례 ‘빅 사이닝’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30일 공신력 있는 기자 벤 제이콥스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 마크 게히의 이적료가 약 4,000만 파운드(약 738억 원) 수준으로 내려갈 경우, 이적시장 후반부까지 지켜보다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인 게히는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을 겸비해 현대 축구에 최적화된 선수로 평가된다.

주로 오른발을 사용하지만 왼발 활용 능력도 뛰어나 좌우 센터백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이번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44경기에 출전해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특히 FA컵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FC 를 꺾는 데 크게 기여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 CF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꾸준히 게히에게 관심을 가져왔지만, 선수 본인이 적극적으로 이적 의사를 보이지 않았고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이적료 차이가 커 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듯 보였다.
그러나 리버풀이 완전히 영입을 포기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이적시장이 진행되면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게히의 요구액을 낮출 경우, 리버풀이 공식적인 영입 절차에 착수할 가능성이 있다”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협상이 본격화될 경우 빠르게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풋볼 인사이더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