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미쳤다! '26G 23AS' 특급 윙어, 'UCL 진출' 분데스 명문 이적…"구단 합의만 남아"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도안 리츠(SC 프라이부르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는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도안은 프랑크푸르트와 개인 합의를 마쳤고, 오는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구단 간 이적료 합의만 남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프랑크푸르트의 첫 제안은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42억 원)와 보너스였고, 두 번째 제안은 1,800만 유로(약 291억 원)와 보너스였다. 다만 프라이부르크는 제안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최소 2,000만 유로(약 323억 원)와 보너스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국적의 1998년생 윙어 도안은 지난 2015년 감바 오사카 소속으로 프로 데뷔했다. 잠재력을 인정받아 2017년 여름 흐로닝언에 둥지를 틀었고, 통산 66경기 16골 7도움을 올렸다. 이후 PSV 에인트호번과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를 거쳐 2022년 여름 프라이부르크로 적을 옮겼다.
도안은 2022/23시즌 45경기 7골 7도움, 2023/24시즌 42경기 9골 7도움, 2024/25시즌 36경기 10골 9도움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대체 불가한 존재로 자리매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2차전 독일·스페인전(이상 2-1 승리) 모두 득점을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팀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프랑크푸르트 이적이 성사된다면 도안으로서는 처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게 될 전망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위를 기록해 새로운 시즌 UCL 진출권을 확보했다. 프랑크푸르트는 과거 대표팀 선배 하세베 마코토 II팀 코치와 카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가 몸담은 팀으로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진=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