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티어 기자 '단독' 떴다…"손흥민, LAFC행 협상 진전→韓 투어 후 이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올여름 프리시즌 아시아(홍콩·대한민국) 투어 후 로스앤젤레스(LAFC) 이적에 가까워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톰 보거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나 토트넘은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거트는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식에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한다.
제이콥스와 보거트는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참여하고 있으며 계약상 친선경기에 출전할 의무가 있다. 내달 3일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전까지는 공식적으로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영국 런던으로 돌아온 뒤 토마스 프랑크 감독과 자신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LAFC는 올여름 이적시장이 끝날 무렵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와 개인 조건에 합의하는 데도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디 애슬레틱이 24일 손흥민의 LAFC 이적설을 최초 보도하며 가능성은 급물살을 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7일 "MLS는 올여름 대규모 영입으로 장식되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가 로드리고 데 파울을 영입했고, 최근 LAFC가 손흥민과 연결되고 있다"며 "존 소링턴 LAFC 단장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영국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LAFC는 토트넘, 손흥민과 최종 세부사항을 조율 중에 있다. 합류 시점은 오는 8월이며 2025 리그스컵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LAFC는 그 외에도 토마스 뮐러 등 3~4명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콥스와 보거트가 언급한 대로 손흥민의 거취는 올여름 토트넘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지난 22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이 투어에 불참할 경우 수익의 75%, 투어 동행 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경우 수익의 50%를 주최 측에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