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거 온다’ 韓 20번째 프리미어리거 박승수 포함! 뉴캐슬 유나이티드, 드디어 입국 완료…공항서 태극기 들고 ‘활짝’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한국 축구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그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하기 위해 입국했다.
뉴캐슬 선수단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선수들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뉴캐슬 선수들은 공항에서 환하게 웃으며 태극기를 들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인기 선수 산드로 토날리는 팬들이 건네주는 물건에 싸인을 해주기도 했다. 한국에서 ‘김아랑’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브루노 기마랑이스도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겼다.

외국이 선수들 사이에 특히 주목받은 선수가 한 명 있었다. 바로 대한민국의 20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된 박승수다. 2007년 생으로 이제 18세가 된 박승수는 메탄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 유소년에서부터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았다. 2023년 수원 삼성에서 1군 데뷔에 성공해 K리그 최연소 준프로 선수가 됐다. 이루 만 17세 3개월 2일의 나이로 코리아컵에서 수원 삼성 데뷔전임에도 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및 코리아컵 역대 최연소 공격포인트 기록자가 됐다.
데뷔하자마자 두각을 드러낸 박승수는 단 3경기 만에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유럽 명문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박승수는 만 18세가 되는 2025년부터 해외 이적이 가능했기 때문에 k리그에서 경험을 더 쌓기로 했다. 2025년 만 18세가 되는 순간 수원과 프로 계약을 마쳤고 약 3달 뒤 뉴캐슬행이 확정됐다.
이번 뉴캐슬 방한 투어 명단에 알렉산데르 이사크는 이적설로 인해 참여하지 않았지만, 전 맨유 출신 앤서니 엘랑가, 특유의 표정으로 유명한 제이콥 머피, 브루노 기마랑이스, 조엘린톤, 전 토트넘 출신 키어런 트리피어, 닉 포프 골키퍼 등 국내에도 친숙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