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부상한 타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야심 미쳤다!...요케레스 놓친 후 급선회 마테타, 영입에 관심 표명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있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간) "요케레스가 아스널에 합류한다. 우리는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오랜 시간 꿈꿔왔던 영입에 "그의 득점 기록은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 빠르고 강력한 존재감을 지닌 선수로, 팀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요케레스와 함께하는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반겼다.


요케레스의 아스널행에 심기가 불편할 구단이 있다면 단연 맨유다.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11승 9무 18패(승점 42), 15위에 저조한 성적을 거둔 맨유는 일찍이 전력 보강에 열을 올렸다.
리그 강등권 수준의 득점력을 선보인 공격진을 개편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가져갔다. 이에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했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고 9번 공격수 영입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요케레스 영입이 좌절되었음에도 계속되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 조지 스미스 기자는 27일 보도를 통해 "맨유는 공격진 강화를 위해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다. 목표 타깃이던 요케레스는 아스널로 이적했다. 자연스레 다른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장필리프 마테타는 급부상한 이름이다"라고 강조했다.
마테타는 이미 맨유와 여러 차례 연결된 공격수다. 193cm라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뛰어난 공중볼 장악 능력과 강력한 몸싸움 등의 장점을 보유했는데 발이 느리지 않아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지난 수년 동안 맨유를 어렵게 했던 공격수들과 달리 리그 내 검증이 끝난 자원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사진=풋볼 인사이더,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