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단독' 손흥민 "LAFC와 합의 근접"...290억 메시급 연봉 요구? 토트넘, "이적 허용…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여러 스피커를 통해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톰 보거트 기자는 29일(한국 시각) 영국 '기브미스포츠' 소속 벤 제이콥스와 함께 "LAFC가 손흥민 영입 협상에서 진전을 보였다. 현재 LAFC는 손흥민과 개인 조건 합의에 근접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이 자유계약(FA)으로 떠나길 원한다"라며 "그러나 토트넘은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다. 만일 33세의 손흥민이 이적을 원할 시 새로운 도전을 막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아스'는 28일 "최근 몇 시간 사이 급부상한 이름 가운데 하나는 손흥민이다. LAFC가 그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존 소링턴 LAFC 단장이 최근 손흥민의 이적 협상을 위해 직접 움직였다"라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 정보통에 따르면 LAFC는 손흥민과 토트넘 양측과의 협상에서 이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관건은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있단 평이다. 손흥민이 올여름 팀을 떠나기 위해선 이적료가 필요하다. 더욱이 이미 토트넘서 상당한 급여를 받는 손흥민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구미를 당길 수 있는 수준의 연봉 제안을 건네야 한다.
영국 '포포투'는 "손흥민이 LAFC의 이적 타깃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토트넘과의 10년 인연을 정리하고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LAFC와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를 떠나는 대가로 엄청난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LAFC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 연봉자는 리오넬 메시로 2,050만 파운드(약 290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손흥민의 요구 금액이 이에 근접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사진=365 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