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싸움에 맨유 등 터진다’ 루이스 디아스→알렉산데르 이사크→베냐민 셰슈코 대이동 조짐에 맨유는 ‘진땀’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공격수 대 이동이 일어날 예정이다. 그 중심에는 리버풀과 뉴캐슬이 있다. 또한 이번 이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피해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스를 팔고 뉴캐슬의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위한 엄청난 제안을 할 준비가 돼 있다. 이삭을 향한 리버풀의 마음은 위고 에키티케를 영입한 이후에도 변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디아스의 이적은 故 디오고 조타 사고 이후 급격히 진행됐다. 조타는 디아스의 부모님이 납치됐을 때 옆에서 든든하게 지지해 줬지만, 본인은 조타의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춤을 추는 영상을 게시해 큰 논란을 불러왔다. 이에 팬들의 민심은 완전히 돌아섰고 구단도 이를 적극 반영해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공백을 메꾸기 위해 언급된 이름이 알렉산데르 이사크다.

이사크는 프리시즌 방한이 예고됐지만, 이적을 원해 보이콧을 선언했다. 처음에는 부상으로 인해 불참한다고 알려졌음에도 곧 이적으로 인한 불참인 것이 밝혀졌다. 사우디에서도 제안이 왔지만, 오직 리버풀만을 바라보며 곧바로 거절했다. 이삭의 이러한 행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도 영향을 끼쳤다.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려는 맨유의 장바구니에는 RB 라이프치히의 베냐민 셰슈코가 포함됐다. 맨유가 단독으로 노리는 상황이었지만, 이사크의 이탈로 경쟁자가 늘었다. 결국 디아스, 이사크, 셰슈코로 이어지는 공격수 연쇄 이동에 최대 피해자는 맨유가 될 확률이 제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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