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강인!’ 밀란 슈크리니아르, PSG 떠나 페네르바흐체 이적→무리뉴 제자 된다…이적료 161억 책정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쉬페르리그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명성을 떨친 유명 선수들이 하나둘 모이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로 간 빅터 오시멘에 이어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페네르바흐체로 영구 이적한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통해 “페네르바체는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데려오는 거래를 마무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세계적인 수준의 수비수를 손에 넣게 됐다.
인터밀란에서 6년간 활약하다 2023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슈크리니아르는 인테르 시절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지만, 2023/24시즌 PSG의 도메스틱 트레블 맴버가 됐다.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수상에 필요한 출전 조건을 달성해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시즌이 지나도 여전히 경기력은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뛸 수 있는 팀을 찾기 위해 눈을 돌린 곳은 쉬페르리그의 페네르바흐체였다. 2025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를 떠난 슈크리니아르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하에 자리를 잡은 듯했다. 로마노는 “페네르바흐체는 PSG와 1,000만 유로(약 161억 원)가 포함된 거래를 거의 끝냈다. 무리뉴가 원하던 대로 이적이 성사됐고 4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5년생으로 이제 30세가 된 슈크리니아르는 페네르바흐체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하에서 쉬페르리그 우승을 포함해 트로피 수집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