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방 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르나초 매각에 부스터 달았다! “며칠 안으로 이적팀 결정하라고 요구”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 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맨유에 이적 압박을 받는 선수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다. 그에게 이른 시일 내로 새 팀을 찾을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달(7월) 말까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새로운 팀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하며 새롭게 공격진을 구성했고 두 선수 모두 미국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했다. 팀 수뇌부는 가르나초가 며칠 내에 새로운 목적지를 정해 이적 절차에 속도를 내길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벤치에서 출발했고 이를 계기로 아모링 감독과 공개적인 갈등을 빚었다. 아모링은 가르나초에게 팀을 떠날 것을 요구했고 방출 명단에 올랐다. 그를 원하는 팀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본인의 의사가 문제다.

가르나초는 잉글랜드에 남기를 원한다. 맨유는 그를 6,000만 파운드로 평가하고 있으며 세리에A 챔피언 자리에 오른 SSC 나폴 리가 가르나초에 강한 관심을 보였지만, 가르나초의 고집으로 인해 포기했다. 가르나초에게 압박이 가해진 것은 마커스 래시포드의 영향이 컸다.
래시포드는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바르셀로나 이적에 성공했다. 비록 임대지만, 바르셀로나가 그의 연봉을 모두 부담하기로 하면서 맨유는 큰 이득을 봤다. 이에 충분히 선수단 정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한 맨유 수뇌부는 가르나초를 시작으로 방출 자원을 하나씩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