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 大초조! 브라이언 음뵈모 데뷔전만 손꼽아 기다린다…아모링 감독, “에버턴전에는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합류한 마테우스 쿠냐는 벌써 두 경기를 소화했다. 브라이언 음뵈모는 아직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많은 팬이 그의 첫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맨유 선수의 부상 소식을 언급한 후벵 아모링 감독의 인터뷰를 게시했다. 아모링은 “조슈아 지르크지는 현재 회복 중이다. 작은 문제가 있다”라며 맨유 최전방 공격수 중 한 명인 지르크지의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다음으로 음뵈모를 두고 “그는 천천히 시작할 것이다. 다가오는 본머스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인터뷰 질문에서도 알 수 있듯 음뵈모의 경기 출전 여부는 현재 맨유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출전해 20득점 7도움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순위 4위에 올랐다. 그런 선수가 오직 맨유만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애정 공세를 펼쳤고 3번의 제안 끝에 겨우 영입했다. 음뵈모가 아직 경기에 나오지 않는 이유는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모링은 “우리는 음뵈모가 투어 마지막 경기인 에버턴전에는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 훈련에는 참여하고 있으니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음뵈모는 맨유에 합류하기 전 남들보다 더 긴 시간을 쉬었다. 그가 공식적으로 주어진 휴가 기간에 맨유의 3자 제안이 도착했고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리기 전, 브렌트포드가 음뵈모에게 특별 휴가 기간을 일주일 주며 이적을 암시했다.
그러므로 음뵈모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부상이 아닌 단순히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오는 31일 본머스전과 8월 4일 에버턴전을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진행되는 프리미어리그 서머 시리즈를 끝내고 올드 트래퍼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만약 에버턴전 음뵈모가 출전하지 않는다면, 그의 데뷔전은 홈에서 열리는 피오렌티나와의 친선전이 될 것이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