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티어 기자 확인! 갈라타사라이, 김민재 영입 제안→확답 기다린다…"적절한 조건으로 합의 희망"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갈라타사라이 SK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나선다.
갈라타사라이 소식에 정통한 튀르키예 매체 '풋볼아레나'의 알리 나치 쿠추크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가 왼쪽 센터백 영입을 위해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개인적으로 김민재는 가능성이 낮다고 보지만 빅터 오시멘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갈라타사라이는 뮌헨에 '적절한 조건으로 합의할 수 있다면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겠다'고 통보했다. 갈라타사라이는 김민재 외에도 존 루쿠미(볼로냐 FC 1909)와 윌프리드 싱고(AS 모나코)를 노리고 있다. 어떤 선수를 택할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43경기(3,593분)를 소화하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다만 지난해 10월부터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탈락 원흉으로 지목되며 독일 매체의 비판을 받았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김민재의 혹사에 따른 피로 누적과 부상 위험을 우려할 정도였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통해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복귀전은 치르지 못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를 낙점한 상황에서 여전히 김민재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과 연결되고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실체 없는 이적설일 뿐이다.
갈라타사라이 이적설 자체는 처음이 아니다. 독일 매체 'TZ'는 12일 "김민재가 갈라타사라이의 영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은 한 시즌 임대를 제안했고, 완전 영입 옵션 포함 여부는 확실치 않다. 뮌헨 운영진은 그의 매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나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mackolik,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