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맨유, 돌고 돌아 다시 장 필리프 마테타 관심? UCL 진출 실패 후폭풍 제대로 맞았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전히 크리스탈 팰리스의 장 필리프 마테타를 향한 관심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았다. 목표로 삼았던 공격수들이 하나 둘 다른 팀으로 떠나자 조급해진 모양이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조지 스미스 기자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격진 강화를 위해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다. 목표 중 하나였던 빅토르 요케레스가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다른 대안을 모색 중이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장 필리프 마테타가 주요 타겟으로 급부상했다”라고 보도했다.
마테타는 2025/24 프리미어리그에서 14득점을 터뜨렸고 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이 완료된 노련한 최전방 공격수를 맨유가 놓칠 리 없다. 맨유도 그에게 많은 실점을 하며 호되게 당한 바 있기 때문에 마테타의 무서움을 아주 잘 알고 있다.

리암 델랍, 빅토르 요케레스, 빅터 오시멘 그리고 알렉산데르 이사크까지 맨유와 연결된 모든 선수가 타 팀으로 이적하며 2024/25 유로파리그 준우승의 아픔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 그럼에도 매체는 “마테타는 2027년까지 계약이 연장됐지만, 내년 여름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이적료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맨유는 자금 마련을 위해 선수 판매가 필요하며, 팰리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강등과 맨유 이름값으로 마테타 영입을 노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현재 RB 라이프치히의 베냐민 셰슈코를 두고 뉴캐슬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셰슈코도 유럽 대항전 진출은 상관없다는 뜻을 내비쳤고 맨유가 진지하게 제안한다면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도 잇따랐다. 다만 맨유 내부에서 이적료가 비싸다는 평가를 내렸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는 지켜봐야 한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