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주장은 SON 아닌 로메로"…英 매체 충격 폭로, 손흥민 LAFC행 급물살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손흥민 뒤를 이어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의 센터백 운용 계획을 설명하며 "로메로는 올여름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후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LAFC)로 이적한다면 주장 완장을 물려받을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LAFC 이적이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24일 "LAFC가 올여름 손흥민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프랑크의 계획에 포함돼있지 않다"며 "LAFC는 손흥민을 설득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로 익히 알려져 있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또한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LAFC가 새로운 슈퍼스타로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논의는 초기 단계이며 토트넘과 그의 결정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며칠 새 큰 틀에서 합의는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올여름 대규모 영입으로 장식되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가 로드리고 데 파울을 영입했고, 최근 LAFC가 손흥민과 연결되고 있다"며 "존 소링턴 LAFC 단장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한국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LAFC는 토트넘, 손흥민과 최종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합류 시점은 오는 8월이며 2025 리그스컵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여름 프리시즌 아시아(홍콩·대한민국) 투어 후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토트넘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어에 동행할 29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과 양민혁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 카이탁에 위치한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아스널과 친선경기를 치른 뒤 한국으로 이동, 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 토트넘 홋스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