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故조타 장례식 불참→댄스 파티' 다이스, B.뮌헨 "HERE WE GO SOON" 떴다!...리버…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루이스 디아스가 마침내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예정이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뮌헨이 리버풀 공격수 디아스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양측은 현재 세부 조항을 조율 중이며, 전체 이적 패키지는 보너스를 포함해 7,500만 유로(약 1,219억 원)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리버풀과 바이에른은 보너스 조건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사실상 이적이 성사될 때 쓰는 본인 만의 시그니처 'HERE WE GO SOON'을 띄었다.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동안 꾸준히 디아스의 영입에 관심을 표출해 오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뮌헨의 윙어진은 사실상 사면초가인 상황이었기 때문.
리로이 사네는 이미 갈라타사라이로 떠났으며, 킹슬리 코망과 세르주 그나브리는 예년의 날카로움을 찾아볼 수도 없이 무뎌진 공격력을 보여줬다. 불행중 다행으로 마이클 올리세가 정상급 활약을 펼쳤지만, 올리세만으로는 공격력 유지는 힘들어 보였다.
그렇게 하파엘 레앙을 비롯해 미토마 카오루, 니코 윌리암스 등 다양한 윙어들에게 관심을 표출했지만, 번번이 실패하기 일쑤였다.
결국 뮌헨은 리버풀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던 디아스에게 오퍼를 넣었다.
쉽지만은 않았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16일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뮌헨이 제시한 6,700만 유로(약 1,089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주된 이유로는 아르네 슬롯 체제의 리버풀에선 디아스를 여전히 핵심 전력으로 판단하고 있었으며, '디아스는 판매 대상이 아니'라고 확실히 못을 박아뒀다.
이로인해 뮌헨은 디아스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었지만, 더 큰 금액을 제안하면서 활로를 뚫은 것으로 보인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사미 목벨 기자는 이에 대해 "뮌헨은 끝까지 디아스 영입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었고, 추가 조건을 포함한 새로운 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디아스의 투입으로 인해 뮌헨은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아스는 2024/25시즌 리버풀 주전 멤버로 활약하며 50경기 출전해 17골 5도움을 뽑아내며 구단 역대 스무 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안겼다.
한편, 그와는 별개로 디아스는 리버풀 동료 디오구 조타의 장례식에 불참하고, 인플루언서 축구 행사에 참석해 SNS에 웃는 사진을 올린 적 있어 전 세계적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X, 365스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