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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리드오프 홈런+테오스카 백투백 홈런... 사이영상 후보 크로셰, 1회 3피안타 2피홈런 '탈탈 털렸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사이영상 후보 개럿 크로셰가 경기 출발부터 흔들렸다.
크로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LA 다저스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크로셰는 1회부터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회 선두 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크로셰의 초구 시속 96.5마일(약 155.3km) 패스트볼에 헛스윙했다. 그러나 2구째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고, 3구째 공이 가운데로 몰렸다. 오타니는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한가운데로 들어온 공을 그대로 받아 쳐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38호 홈런.
이로써 오타니는 애런 저지(37홈런)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2위에 올랐다.
흔들린 크로셰는 곧바로 추가 실점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크로셰는 초구 시속 91.5마일(약 147.3km) 커터로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그러나 2구째 시속 82.6마일(약 132.9km) 몸쪽 스위퍼를 에르난데스가 지체 없이 방망이를 돌렸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6호 홈런.
최근 3경기서 3실점에 불과했던 크로셰는 이날 1회에서만 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2회 초 다저스가 2-0 리드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