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은 가능? 김하성 오늘도 라인업 제외…“26일까지 쉬면 돌아올 수도” 발언 현실화 되나 [TB 라인업]

[SPORTALKOREA] 한휘 기자= 조기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던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오늘도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하성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 라인업에서 빠졌다.
탬파베이는 챈들러 심슨(중견수)-얀디 디아스(지명타자)-조너선 아란다(1루수)-주니오르 카미네로(3루수)-조시 로우(우익수)-크리스토퍼 모렐(좌익수)-대니 잰슨(포수)-테일러 월스(유격수)-호세 카바예로(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잭 라텔이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약 399억 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지난해 입은 어깨 부상으로 회복에 매진했다. 5월 말부터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에 나섰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다 지난 4일 드디어 MLB 로스터에 복귀했다.
현재까지 성적은 10경기 타율 0.226(31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 OPS 0.669이다. 수비에서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타격이 다소 아쉽다. 무엇보다도 잔부상이 많다. 복귀전에서의 종아리 경련을 비롯해 여러 차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지난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허리를 다쳤다. 2회 말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경련이 발생했다. 결국 4회 초 수비에서 호세 카바예로와 교체됐다. 그나마 부상자 명단 등재는 피했으나 이후 2경기 내리 결장했다.
현지 방송사 ‘팬듀얼스포츠 선’의 탬파베이 구단 리포터 라이언 배스에 따르면,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지난 23일 경기를 앞두고 “괜찮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26일까지 쉬면 아마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회복이 빨랐는지 24일 경기를 앞두고는 “(김하성의) 컨디션이 오늘 더 좋아졌다”라며 “필요하면 교체로 투입될 수도 있다”라고 출전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결장한 데 이어 오늘도 라인업에서 빠졌다.
만약 김하성이 오늘도 교체 출전 없이 벤치를 지킨다면 당초 캐시 감독의 발언대로 오늘까지 쉬고 내일부터 라인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한편, 상대팀 신시내티는 TJ 프리들(중견수)-맷 매클레인(2루수)-엘리 데라크루스(유격수)-오스틴 헤이스(좌익수)-개빈 럭스(지명타자)-스펜서 스티어(1루수)-타일러 스티븐슨(포수)-윌 벤슨(우익수)-노엘비 마르테(3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우완 닉 마르티네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