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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축구 대형 호재! '부산 사나이' 권혁규, '유럽 5대 리그' 진출 성공→佛명문 낭트 입단 "중원 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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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또 한 명의 한국인 선수가 유럽 5대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권혁규가 셀틱을 떠나 '프랑스 명문' 낭트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낭트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셀틱과 권혁규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로, 3년이다"고 설명했다.

권혁규는 '부산 로컬 보이' 출신이다. 2001년생인 권혁규는 고향팀 부산 아이파크 유스팀에 입단해 성장기를 보냈다. 

괄목상대한 권혁규는 2019년 7월 당시 고등학생 신분으로 K리그2 최초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눈길을 끌었다. 

 

권혁규는 K리그1 무대에서도 주눅들지 않았다. 2020시즌 갓 승격한 부산의 중원을 책임지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권혁규는 유럽 유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더 큰 미래를 내다봤다.

그는 2021년 3월 김천상무로 떠나 병역 의무를 이행했고, 2022년 9월 원소속팀 부산으로 복귀했다.

권혁규는 실력을 갈고닦으며 기회를 노렸고, 2023년 7월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디디게 됐다. 다만 권혁규는 주전 경쟁에서 부침을 겪었고, 9경기 출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권혁규는 세인트 미렌을 비롯해 히버니언으로 임대 떠나 후일을 도모했다. 

 

마침내 빛을 본 권혁규다. 올여름 페드로 치리벨라(파나티나이코스)와 더글라스 아우구스토(크라스노다르)를 떠나보낸 낭트는 중원 뎁스를 보강하기 위해 레이더를 돌렸고, 이에 권혁규가 걸려들었다.

권혁규를 품는데 성공한 낭트는 "192cm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인 권혁규는 피지컬뿐 아니라 기술적인 역량도 인정받는다. 양발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전술적인 유연성도 높다는 평가다. 낭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수의 미드필더를 내보낸 상황으로, 권혁규는 중원 보강의 핵심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낭트,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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