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확인! '이강인 포기 수순?' 나폴리, ‘0골 부진’ FW에 관심…"실제 제안 있었어"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나폴리가 최근에는 다른 측면 자원들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라힘 스털링이 이번 여름 첼시를 떠날 예정이며, 최근 48시간 안에 나폴리에 제안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나폴리는 스털링을 포함해 다닐 은도이, 쿠보 타케후사 등 여러 왼쪽 윙어 후보들을 검토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타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미 나폴리는 PSV 에인트호번에서 측면 공격수 노아 랑을 영입한 상황이다.
2,800만 유로(약 454억 원)의 이적료가 투입된 만큼 그를 주전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거론되는 스털링, 쿠보, 은도이 등은 랑과 포지션 경쟁을 하거나 백업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그런 가운데 스털링은 경험치에 비해 낮은 이적료가 책정돼있는 만큼 나폴리가관심있게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
앞서 23일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에 따르면, 첼시는 스털링의 이적료를 약 2,000만 파운드(약 373억 원)로 책정해 매각을 추진 중이다.

스털링은 프리미어리그 4회, 리그컵 5회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으로, 공식전 381경기에서 123골 63도움을 기록한 검증된 자원이다. 리버풀 유소년 출신으로 2012년 1군에 데뷔한 그는 129경기를 소화한 뒤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7시즌 동안 339경기에서 131골을 기록하며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만약 계속 맨시티에 남았다면 레전드 반열에 올랐을지도 모르지만, 그는 2022년 여름 첼시로 이적했고, 이후 81경기에서 19골을 넣는 데 그쳤다.
기록 자체는 준수했지만, 출전 시간과 역할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구단 운영에 불만을 드러냈고, 결국 올 시즌 아스널로 단기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아스널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주로 백업 자원으로 기용되며 총 28경기에서 1골 5도움에 그쳤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유일한 득점도 카라바오컵에서 3부리그 소속 볼턴 원더러스를 상대로 터뜨린 것이었다.
임대 종료 후 첼시로 복귀한 그는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밀려났고, 구단 역시 이적 시장에서 그를 처분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과연 한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였던 그가 익숙한 잉글랜드를 떠나 세리에 A무대에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 ninjafutball,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