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축구 대국 거듭나나' LAFC, SON 이어 '뮌헨 레전드' 토마스 뮐러 영입 착수! "공식 파트너십 맺고 있…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손흥민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토마스 뮐러까지 데려올 심산이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AZ'의 막시밀리안 코흐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뮐러의 미래가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최근 뮐러가 호주로 향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뮌헨은 뮐러의 미국행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는 단순히 경기력 측면뿐만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들 가운데 LAFC와 FC 신시내티가 뮐러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 중 뮌헨이 선호하는 행선지는 명확하다. 뮌헨은 2023년부터 LAFC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양 구단은 유소년 육성 협력을 위해 '레드 앤 골드 풋볼(Red&Gold Football)'이라는 합작 법인도 설립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뮐러는 뮌헨의 터줏대감이었다. 유스 시절부터 현재까지 무려 25년의 세월을 뮌헨에서 몸담았던 뮐러는 프로 통산 756경기 250골 229도움을 기록하며 역사를 써 내려갔다.
분데스리가 13회, 독일축구연맹(DFB)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한 번도 어렵다는 트레블을 무려 두 번(2012/13, 2019/20)이나 성공시켰다.
다만 뮌헨의 보드진은 뮐러와의 동행을 더 이상 원치 않는 언행을 이어갔다. 끝내 뮐러는 이번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뮌헨과 작별을 고했다.

은퇴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뮐러가 프로 생활 연장 의지를 드러내자, MLS 구단들이 관심을 표출하기 시작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뮐러는 현재 LAFC와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계약 성사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LAFC는 MLS 내에서 뮐러 영입에 실질적인 관심을 보인 두 팀 중 하나로, 협상은 상당히 진전된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불과 몇 주 전,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단장 에른스트 타너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뮐러를 제안받았지만, 연봉이 너무 높아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LAFC는 이 같은 재정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유럽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LA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 거물급 선수들과 끊임없이 연결되고 있다. 이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앞두고 막대한 홍보 마케팅 효과를 누리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뮐러 이외에도 손흥민에게 영입을 제안하고 있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LAFC는 새로운 프로젝트 기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손흥민에게도 1차 제안을 전달한 상태다.
사진=365스코어, 게티이미지코리아,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