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한때 유럽 5대 리그 최악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제2의 쿠르투아’ 젠네 라멘스로 수문장 교체 성공하나? “라멘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골키퍼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쉽지는 않아 보인다. 안드레 오나나는 전혀 팀을 떠날 생각이 없어 보이고 맨유가 가장 원하는 것처럼 보이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애스턴 빌라가 판매하지 않으려 한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젠네 라멘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랫동안 스카우트해 온 정말 높이 평가하는 선수며 선수 본인도 이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의 보도처럼 라멘스의 이름이 거론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맨유가 오나나의 대체자로 로얄 엔트워프의 젠네 라멘스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처음 영입 당시에는 엄청난 기대를 모았지만, 오나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맨유 역대 최악의 골키퍼가 돼가고 있다. 스포츠 통계 기록 매체 ‘스탯뮤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나나는 2024/25 시즌 실점으로 이어진 실책을 3번 기록했다. 이는 30경기 이상 출전한 유럽 5대 리그 골키퍼 중 가장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지난 시즌이 시작된 이래로 전체 대회에서 프리미어리그 골키퍼 중 오나나보다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며 실점한 골키퍼는 없다”라며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수준의 골키퍼라 말했다. 이에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 라멘스를 다시 한번 최우선 골키퍼 타겟에 올린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난 4월 기준, 라멘스는 지난 시즌 총 172개의 슈팅 중 136개를 선방했다. 이는 79.07%의 높은 수치로 환산할 수 있다. 또한 90분 당 1.22 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오나나는 66.39%의 선방률과 90분 당 1.23 실점하며 더 낮은 통계를 보였다. 당시 2,100만 파운드(약 400억)로 평가받았던 라멘스는 만약 몸값이 더 올랐다고 해도 경기 출전 경험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투자해 볼 가치가 있다.
사진=스레드,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