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亞 투어 합류" 아스널, 이적시장 행보 대박!→'191cm 괴물 DF' 영입 완료 "2…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아스널이 스페인 차세대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는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영입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U-21 대표 모스케라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모스케라는 등번호 3번을 달고, 아스널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의 커리어를 조명하며 "스페인 태생인 모스케라는 콜롬비아 대표 자격도 갖추고 있으며,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U-15~U-21)을 통틀어 34경기에 출전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한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차세대 센터백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스케라까지 영입해 수비 뎁스 보강에 성공하게 했다.
모스케라는 유럽 무대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주가를 한창 올리고 있었다. 191cm 76kg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강한 볼 경합 능력과 넓은 커버 범위로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모스케라는 어릴 적부터 비범한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2021년 9월 1군에 첫 콜업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2023/24시즌에는 팀의 핵심 수비수로 도약하며 확실한 입지를 다졌으며, 2024/25시즌 역시 기세를 이어 좋은 활약을 펼치며 41경기에 출전해 능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모스케라는 발렌시아를 떠나 큰 무대를 희망하고 있었고, 이에 아스널이 그에게 손을 건네며 이적이 성사됐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적료로 1,500만 유로(약 242억 원)로 지불했으며, 기본 5년 계약에 추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케라를 품은 안드레아 베르타 아스널 단장은 "모스케라는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젊은 수비수 중 한 명이다. 그의 영입은 클럽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이며, 다재다능한 수비수인 그는 우리의 전력을 더욱 강화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우리는 모스케라를 아스널에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 21세 수비수임에도 이미 라리가에서 많은 경험과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며, "센터백과 풀백 모두 소화 가능한 빠르고 영리한 선수다. 다음 시즌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며, 우리 팀에 좋은 퀄리티를 더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모스케라는 구단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역사와 전통을 지닌 거대한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며 "가족과 함께 이곳에 도착했을 때, 아스널이 가진 위대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내 커리어는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됐고, 그만큼 빨리 성숙해질 필요도 있었다. 아스널은 계속 성장하고 배우기에 완벽한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아스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