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부터 시작하는 시즌 준비’ 메이슨 마운트, 각오 단단히 다졌다! “경쟁은 당연한 것. 유럽 대항전 목표로 백지상태에서 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첼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메이슨 마운트가 미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전 경쟁 싸움에서 절대 지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미국 매체 ‘ESPN’의 롭 도슨 기자는 “부상으로 고전했던 시즌을 보낸 마운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에 패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할 만큼 회복된 상태로 돌아왔다. 해당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총 1억 3,500만 파운드(약 2,501억 원)를 들여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후벵 아모링 감독의 3-4-3 포메이션에서 전진 배치된 공격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아모링은 해당 포지션에 브루노 페르난데스, 코비 마이누, 아마드 디알로를 기용했다. 무수한 경쟁자가 생긴 상황에 마운트는 전혀 위축되지 않고 팀 내에서 선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맨유와 같은 팀에 있다면 당연히 경쟁이 있어야 한다. 다만 모두가 하나의 팀으로서 승리하고자 한다.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최악이라고 평가받은 지난 시즌과 UEFA 유로파리그 결승은 “스페인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중에도 계속 마음에 남았다. 극복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왜냐하면 선수 관점에서 경기 중 있었던 사소한 부분들을 계속해서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선발로 나섰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물론 너무 깊이 파고들지 않으려 한다. 마음이 아팠고 시즌 전체가 힘들었다. 그러나 이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앞으로 펼쳐질 경기들을 기대하고 있다. 시즌 첫 경기가 달라진 우리를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당연히 유럽 대항전 부대에 복귀하고 싶다. 그게 지금 우리의 목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안다. 정말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아모링 감독은 세부적인 부분에 굉장히 집중하고 있다. 지금 팀이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는 데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 시즌, 우리는 ‘백지상태’에서 시작할 것이다. 완전히 다른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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