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로마노까지 떴다!→손흥민, LA FC 이적 'Here We Go' 기자 SNS 화제..."이미 초기 제안,…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결별할 것이란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AFC는 손흥민을 새로운 프로젝트의 스타로 보고 있다. 이미 초기 제안을 끝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과 가능한 한 빨리 미래를 명확히 할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거취를 정리할 수 있는 결정권을 맡겼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과 함께한 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끝으로 아름답게 결별하는 시나리오가 급부상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24일 보도를 통해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의 이적료를 1,500만 파운드(약 278억 원)로 설정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1,500만 파운드에서 2,000만 파운드(약 371억 원)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허용하기로 했음을 알렸다.

다만 공신력 있는 다수의 스피커를 통해 비슷한 결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손흥민의 구체적인 행선지를 알기 위해선 한국 투어가 끝나야 한단 주장이다.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많은 관심을 얻는 행사엔 국내외 수많은 기업의 비즈니스가 얽혀 있다. 그 중심엔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를 핵심 선수 조항(key player clause)이라고 표현했다. 만일 손흥민을 한국 투어 일정에 포함하지 않을 시 경기 출전 수익의 75%가 감소하며 동행해도 출전하지 않는다면 50%만 가져갈 수 있단 내용이다.

결국 이들 보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손흥민의 거취 여부는 한국 투어를 끝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미래를 결정하는 주체는 토트넘이 아닌 손흥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로마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