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축구 초대형 경사! 박승수, 'PL 20호 코리안리거' 됐다…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박승수(수원삼성)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프리미어리그 20호 코리안리거의 탄생이다.
뉴캐슬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승수 영입을 발표했다. 박승수는 U-21에 합류, 1군 승격을 앞두고 영국 무대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승수는 매탄고 1학년 재학 중이던 2023년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시즌 14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양민혁(토트넘 홋스퍼)과 윤도영(엑셀시오르 로테르담)을 이을 대한민국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올 시즌의 경우 11경기에 나섰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은 박승수 영입을 위해 크리스털 팰리스, 바이에른 뮌헨 등 쟁쟁한 구단들을 제쳤다. 뉴캐슬은 최근 유망주 위주 영입 정책을 채택하고 있으며 에디 하우 감독 체제에서만 미오드라그 피바스, 바란 일디즈, 안토니오 코르데로, 박승수, 바크탕 살리아(디나모 트빌리시) 등을 영입했다.


스티브 하퍼 아카데미(유소년팀) 디렉터는 "박승수는 잠재력을 갖춘 흥미로운 유망주다. 경쟁적 환경에서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모습을 보였고, 구단은 그를 환영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박승수 영입은 전 세계에서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구단의 기조가 잘 드러나는 사례"라고 밝혔다.
박승수는 입단 후 첫 인터뷰에서 "뉴캐슬에 합류하게 돼 영광스럽다. 구단이 보여준 믿음에 감사하며 내게 있어 큰 발걸음이다. 코칭스태프진에게 배워 발전하고 나아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걸 바치겠다"고 전했다.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