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축구 풍악 울린다! '고딩 야말' 박승수, '英 명문' 뉴캐슬 입성 완료 "최고되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붓…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대한민국 특급 유망주' 박승수가 잉글랜드 명문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뉴캐슬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은 수원삼성블루윙즈(이하 수원)로부터 박승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박승수는 뉴캐슬 아카데미 소속으로 등록되며, U-21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생인 박승수는 매탄고등학교 출신으로 일찍이 재능을 뽐냈고, 지난 2023년 7월 불과 만 16세의 나이에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시즌 박승수는 14경기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특히 지난해 6월 안산그리너스와의 경기(1-1 무)에서 골을 터뜨리며 한국 프로축구 역대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러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뉴캐슬로 입성한 박승수는 구단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뉴캐슬에 입단하게 돼 큰 영광이다. 내게 보여준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곳에서 성장하고 지도자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최고가 되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붓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에 뉴캐슬 아카데미 디렉터 스티브 하퍼 역시 "박승수는 매우 흥미로운 재능을 지닌 선수다. 이미 경쟁이 치열한 환경 속에서도 또래 이상의 성숙함을 보여줬다"고 화답을 보냈다.
이어 "이번 영입은 전 세계에서 엘리트 유망주를 발굴·육성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며 "최근 몇 년간 뉴캐슬의 유소년 시스템이 성공적인 사례를 많이 배출해왔고, 박승수 역시 그런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그룹에 합류하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