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배신자’ 낙인 찍힌 골든보이, 끝내 친정팀 품으로 돌아간다..."이탈 확정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주앙 펠릭스가 다시 한 번 친정팀 SL 벤피카의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벤피카가 펠릭스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적 성사 여부는 첼시 측의 조건에 달려 있지만, 펠릭스의 이탈은 확정적이며 협상이 조만간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협상이 아직 완료되진 않았지만, 선수 지분 50%에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70억 원)가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현재 그의 등번호 14번도 새로 영입된 다리오 에수구에게 넘어간 상태로, 첼시는 펠릭스를 향후 계획에 포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펠릭스는 벤피카 시절 유럽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 상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약 1억 파운드(약 1,856억 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첼시와 바르셀로나 임대를 거치는 동안 기대와 현실의 괴리는 점점 더 벌어졌다.
그리고 첼시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펠릭스를 약 4,700만 파운드(약 878억 원)에 영입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전력 외 자원으로 밀려났다.
이번 시즌 초반 잠깐의 활약을 보인 이후 출전 기회를 잃었고, 지난 겨울 AC 밀란으로 임대됐으나 데뷔전 득점 이후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침묵으로 인해 완전 이적도 무산됐다.
결국 벤피카는 다음 달 1일 스포르팅 CP와의 포르투갈 슈퍼컵을 앞두고 펠릭스의 복귀를 추진 중이다.
이번 이적은 펠릭스에게 커리어 반등을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