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 넘게 승리가 없다...'5억팔' 1순위 루키 정현우,'팀 타율 1위' 롯데 상대 103일 만의 선발승 도전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5억 팔' 정현우(키움 히어로즈)가 103일 만의 선발승에 도전한다.
정현우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3달 넘게 승리가 없다.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큰 기대를 받고 키움 유니폼을 입은 정현우는 데뷔 경기였던 3월 26일 KIA 타이거즈전(5이닝 6실점 4자책)서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후 시즌 3번째 등판이었던 4월 12일 한화 이글스전(5이닝 2실점)서 2승째를 수확했다.
3경기 만에 어깨 부상으로 공백기를 가진 정현우는 6월 1군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으나 5경기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6월 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0.59(15⅓이닝 8실점 1자책)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7월 2경기는 각각 5이닝 5실점, 4이닝 7실점으로 흔들렸다. 시즌 성적은 8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4.81로 3달 넘게 '2승'에 머물러있다.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서는 정현우는 팀 타율 1위(0.277) 롯데를 상대로 지긋지긋한 선발 4연패를 끊고 승리 수확을 노린다. 정현우의 시즌 3승을 지원할 키움 라인업은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주형(중견수)-루벤 카디네스(지명타자)-최주환(1루수)-주성원(우익수)-김재현(포수)-김병휘(2루수)-어준서(유격수)로 꾸려졌다.
원정팀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1루수)-윤동희(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유강남(포수)-손호영(3루수)-한태양(2루수)-박승욱(유격수)의 라인업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알렉 감보아(6승 2패 평균자책점 2.22)가 나선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