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트레블 도전! 리버풀, 분데스 22골 폭격기 에키티케 영입 완료..."등번호 54번, 프리시즌간 임시 사용…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위고 에키티케가 리버풀의 선수가 됐다.
리버풀은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키티케는 리버풀과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개인 조건에 합의했으며, 이로써 이번 주 말에 홍콩으로 날아가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라고 보발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에키티케는 옵션 포함 총액 7,900만 파운드(약 1,474억 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2년생 프랑스 출신의 에키티케는 스타드 랭스 유스 출신으로, 2020년 1군에 데뷔한 후 2022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PSG에서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32경기 4골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긴 채 2024년 1월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됐다.
분데스리가 적응기에 해당하는 임대 후반기 16경기에서 4골을 기록한 그는, 2024/25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공식전 48경기 22골 12도움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올리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190cm의 장신에 스피드, 피지컬, 결정력을 겸비한 그는 단숨에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여러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리버풀이 가장 적극적인 구애 끝에 최종 영입에 성공했다.
한편 구단에 따르면 에키티케의 공식 등번호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프리시즌 기간 동안은 임시로 54번을 달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6일 AC 밀란과 홍콩에서 맞붙은 뒤 일본으로 이동해, 30일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사진= 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