葡 'BBC급 매체' 확인 '연봉·여친 포기+훈련 불참'…요케레스, 아스널행 오피셜만 남았다! "공식 제안 수락…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드디어 빅토르 요케레스의 아스널 이적이 성사 국면에 접어들었다. 스포르팅 CP가 아스널의 제안을 공식적으로 수락한 것이다.
포르투갈의 유력 매체 ‘마이스푸트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포르팅이 마침내 아스널로부터 받은 요케레스에 대한 최종이자 결정적인 공식 제안을 수락했다. 관련 서류는 화요일 밤 늦게 도착했으며, 목요일 오후 초 스포르팅 측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의 이번 최종 제안은 스포르팅 입장에서도 만족할 만한 조건이었다. 특히 1,000만 유로(약 161억 원)에 달하는 보너스 조항이 실현 가능성이 높은 방식으로 재조정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긴 이적 협상 끝에 아스널이 스포르팅이 요구하던 조건을 충족시키며, 이적이 최종 합의 단계에 이르렀다.
이미 지난 14일,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양 구단이 요케레스 이적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요케레스의 에이전트는 계약 성사를 위해 수수료 700만 유로(약 112억 원)를 포기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후 세부 협상은 순탄치 않았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스포르팅이 현실적인 보너스 조항을 요구하며 아스널의 수정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결국 아스널이 스포르팅의 조건을 수용하며 돌파구가 열렸다.
요케레스 역시 아스널행을 간절히 원하며 이번 이적을 위해 많은 것을 감수했다.

그는 이적에 집중하기 위해 포르투갈 현지에서 만나던 연인과 결별했으며, 원활한 협상을 위해 연봉도 일부 양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스포르팅이 신사협정을 지키지 않자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하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리고 마침내, 요케레스가 꿈꿔온 아스널 이적이 현실이 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남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요케레스는 아스널과 5년 계약을 공식 체결하게 된다. 오랜 기다림 끝에 그의 프리미어리그 무대 진출이 눈앞에 다가왔다.
사진= 미러 풋볼 X,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