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버풀 미쳤다! 올여름 '5600억' 플렉스…'22G 12AS' 분데스리가 특급 FW 수혈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리버풀이 '분데스리가 특급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품었다.
리버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키티케 영입을 발표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 폴 조이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옵션 포함 7,900만 파운드(약 1,477억 원)며 계약기간은 오는 2031년 여름까지다.
에키티케는 2020년 스타드 드 랭스 소속으로 프로 데뷔했다. 2021/22시즌 26경기 11골 4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2022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다만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네이마르 주니오르(산투스)·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확고한 주전을 꿰차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은 쉽지 않았고, 결국 2024년 겨울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에키티케는 오마르 마르무시(맨체스터 시티)와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프랑크푸르트의 돌풍을 이끌었고, 48경기 22골 12도움을 폭발하며 수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애초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했지만 리버풀이 영입전에 뛰어들며 기류가 급변했고, 일사천리에 협상이 진행됐다.

에키티케는 올여름 리버풀의 일곱 번째 영입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프레디 우드먼(자유계약),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2,900만 파운드), 아르민 페치, 제레미 프림퐁(2,950만 파운드), 밀로시 케르케즈(4,000만 파운드), 플로리안 비르츠(1억 1,600만 파운드), 에키티케 등을 영입하는 데 약 3억 파운드(약 5,608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한편 리버풀 입단 절차를 마친 에키티케는 곧장 홍콩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참가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오는 26일 홍콩 카이탁에 위치한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AC 밀란과 친선경기를 치른 뒤 일본으로 이동, 30일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리버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