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면 226억 손해, 성공하면 400억 이득 아닙니까’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공식 발표 D-1도 안 남았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행이 진짜 막바지에 다다랐다. 이제 공식 발표만을 남겨 놓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래시포드의 실물 사진을 볼 날이 단 하루도 남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마커스 래시포드의 영입 작업이 바르셀로나의 공식 발표만 남았을 뿐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래시포드는 22일 오후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선수가 되는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라고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원래 21일로 예정됐었지만, 마지막 순간 세부 사항 조율로 인해 지연됐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공식 발표를 하지 못했으며 맨유와 동시에 공식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맨유는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중이다. 그런데도 래시포드는 22일 내내 바르셀로나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시즌 내내 함께 드레싱룸을 사용할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3,000만 유로의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선수의 요청으로 약 25% 감소한 급여를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이는 계약과 관련된 모든 당사자에게 거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래시포드와 바르셀로나의 목표는 최대한 계약을 오래 연장하는 것이다. 이는 선수에게 달렸다. 그는 자신이 보여줬던 최상의 수준까지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자신했고, 이는 급여 삭감에서도 알 수 있었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세 가지 공격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를 손에 넣었다. 주로 왼쪽 측면 공격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될 예정이고 주전 자원이 아닌 로테이션 선수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는 한때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됐고,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시장 가치가 8,000만 유로(약 1,294억 원)까지 상승했었다. 만약 래시포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바르셀로나는 선수에 1,400만 유로(약 226억 원)만 지급하면 되고 성공한다면 단돈 3,000만 유로(약 485억 원)에 엘리트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다. 현재는 5,000만 유로(약 809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X,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