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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수해 복구 성금 5000만원 기탁...70대 노인 구한 '의인' 23일 시구 초청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수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KIA 구단은 22일 "광주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수해 복구 성금 5,000만 원을 기탁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KIA 선수단, 코칭 스태프 및 임직원이 힘을 모아 마련했으며, 구단도 함께 힘을 보탰다. 성금은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 시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주장 나성범은 “광주는 우리 팀의 연고지이자 구단과 선수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지역이다. 신속하게 복구가 이루어져 피해를 입은 모든 시민들이 하루 빨르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지난 17일 폭우 속에서 20분간의 사투 끝에 빗물에 휩쓸려 맨홀에 빠진 70대 노인의 생명을 구한 의인 최승일씨를 23일 홈경기 시구자로 초청할 예정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