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조명 '린가드, 나, 서울로 간다!'...'끝판왕' 확인, 래시포드 바르셀로나행→'절친 듀오' 맞대결 성사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제시 린가드(FC서울)와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을 서울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래시포드가 이적에 앞서 맨유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그는 향후 몇 시간 안에 바르셀로나에 도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미 20일 이적이 임박했을 알리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외쳤다.

이후 공신력을 인정 받는 여러 스피커를 통해 같은 결의 보도가 쏟아졌다. '카데나 코페' 소속 빅토르 나바로 기자는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실상 오피셜 발표만 남겨둔 상황에서 래시포드의 이적은 국내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바르셀로나는 24일부터 약 2주 동안 아시아 투어 일정으로 일본과 한국을 잇달아 방문한다. 27일 비셀 고베에 이어 31일 서울을 상대한다. 일본을 먼저 방문한 뒤 29일 국내로 입국하는 일정이다.
만일 이적이 성사된다면 래시포드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절친 린가드와 맞붙는 그림이 성사된다.

두 선수의 투 샷은 영국 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BBC'는 "현재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행은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 그는 이주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일본과 한국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며 "한국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옛 동료인 린가드와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빅토르 나바로, 비사커,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