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비피셜' 4673억! 리버풀, '미친 이적시장' 정점 찍었다...PL 1위 슬롯호, 에키티케, 영입 임박 …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그야말로 미친 이적시장이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소속 위고 에키티케 영입에 합의했다. 구단은 보너스 1,000만 파운드(약 186억 원)를 포함해 총액 7,900만 파운드(약 1,476억 원) 규모의 계약에 성공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에키티케는 메디컬 테스트 만을 앞두고 있다.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여러 스피커에 의하면 다가오는 화요일 안필드에 도착해 마지막 서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6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리그 38경기에서 25승 9무 4패(승점 84)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가 무려 10점에 달했을 정도였다.
개막 전까진 누구도 섣불리 예상하기 어려운 결과였다. 지난 수년 동안 구단을 이끈 위르겐 클롭 감독이 물러난 후 아르네 슬롯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부침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리버풀의 행보는 거칠 것이 없었다. 더욱 고무적인 대목은 여타 경쟁 구단과 달리 대형 영입 없이 거둔 성과라는 점이다.


주머니 사정을 두둑이 한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지난 시즌 발견한 문제점을 명확히 짚고 엄청난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이미 최대어로 평가받던 플로리안 비르츠를 필두로 밀로시 케르케즈, 제리미 프림퐁을 품었다. 여기에 에키티케를 영입해 정점을 찍는단 계획이다.

BBC는 "에키티케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시 이들의 올여름 지출액은 2억 5,000만 파운드(약 4,673억 원)를 넘어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키티케는 비록 역동적인 선수는 아닐 수 있지만, 영리하고 다재다능해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