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샘 大폭발! ‘이래도 나가라 할 거야?’ 라스무스 호일룬, 팬들 마음 약하게 한다…“그의 최우선 과제는 여전히 맨유와 자신…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9번을 담당하던 라스무스 호일룬이 맨유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분명히 나가야 할 선수로 분류됐지만, 호일룬의 스토리와 마음가짐을 아는 팬들의 마음은 복잡해질 뿐이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스무스 호일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아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우고 경쟁하고 맨유 선수로서 맨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어 한다. 호일룬이 팀을 떠날 유일한 방법은 맨유 경영진, 감독 혹은 다른 사람이 그에게 가서 더 이상 너를 믿지 않는다. 좀 나가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호일룬은 분명 다른 선택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3년 아탈란타에서 보너스가 포함된 무려 8,500만 유로(약 1,379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는 맨유 역사상 최고 이적료 4위이자 아탈란타 역사상 최고 이적료 방출 1위 기록이 됐다. 호일룬은 이적료 이외에도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바로 그가 어릴 때 작성한 노트 때문이었다.

호일룬은 어릴 때부터 맨유 팬이었다. SNS에 올라오는 맨유 관련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 그 증거다. 또한 호일룬의 집에 그가 10살 때 프로 축구 선수가 되는 방법들을 써놓은 노트가 걸려있는데, 버킷리스트 5번 항목에 ‘덴마크 국가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기’가 기재돼 있다. 그는 어릴 적 자신의 목표를 모두 이룬 것이다.
로마노는 “모두가 그에게 팀을 떠나라고 외칠 때까지 호일룬은 맨유와 맨유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자신의 꿈에 온전히 집중할 것이다. 이것은 호일룬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호일룬은 현재 복수의 이탈리아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적시장이 시작하기 전 필수 방출 선수로 지정됐지만, 마땅한 제안이 없으면 팀에 남을 가능성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