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트로피의 기운이 느껴진다’ 브라이언 음뵈모, 등번호 19번 공식 배정! “FA컵 우승 바란·트레블 드와이트 요크가…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음뵈모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아마 축구 팬들이라면 어느 정도 예상했을 수도 있다. 음뵈모가 받게 될 19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에서도 많은 선수를 거쳐온 유서 깊은 등번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이언 음뵈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등번호 19번을 배정받았다. 음뵈모는 브렌트포드에서 맨유로 오는 이적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2025 미국 투어에 앞서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음뵈모는 등번호 19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특출났던 선수들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등번호를 달고 뛴 선수 중에는 뛰어난 수비수와 공격수들이 포함돼 있다. 가장 최근에 19번을 입은 선수는 라파엘 바란이다. 바란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5월까지 활약하며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공격수로는 아마드 디알로, 마커스 래시포드, 대니 웰백이 이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또한 맨유의 황금기의 일원이었던 드와이트 요크도 19번을 입었고 그는 맨유에서 4년간 66골을 넣으며 트레블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 번호가 맨유에서 의미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맨유에서 유일한 카메룬 출신 선수였던 에릭 젬바젬바의 뒤를 잇게 됐다는 점이다.
맨유는 “음뵈모는 브렌트포드와 트루아 AC에서도 똑같은 등번호 19번 유니폼을 입었으며 카메룬 국가대표팀에서도 이 번호를 자주 착용했다. 그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아마도 다가오는 프리미어리그 서머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