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티어 기자' 확인! '세계 챔피언' 첼시, 네덜란드 '차세대 월클 MF' 영입 박차..."현재 가장 앞서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2025 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통해 '세계 챔피언'이 된 첼시가 적극적인 보강에 나서려 한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와 필리프 힌체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첼시가 RB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에게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힌체 기자는 라이프치히 내부 소식에 정통한 인물로, 단순한 관심 차원이 아닌 구체적인 움직임이 감지된다는 평가다.

이어 "현재까지 라이프치히와 첼시 간의 공식 협상은 없다. 우선 첼시와 자비 측 간의 개인 합의가 가능한지 여부가 확인되어야 한다"며 "첼시가 현재로서는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몬스는 파리 생제르맹 유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20년 8월 PSG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2022년 7월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됐고, 2022/23시즌 48경기에서 2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PSG로 복귀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 자리를 잡지 못했고, 곧바로 RB 라이프치히로 임대 이적했다.

독일 무대에서도 43경기 10골 13도움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으며, 그 활약을 인정받아 2025년 1월 라이프치히로 완전 이적했다. 시즌 초반에는 발목 부상으로 두 달간 결장했지만 빠르게 회복해 33경기 11골 8도움의 성적을 올리며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첼시는 아스널로 이적한 노니 마두에케의 공백을 메우고, 콜 팔머가 휴식할 때 플레이메이킹을 책임질 선수로 시몬스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입을 위해선 막대한 지출이 필요하다. 매체는 “라이프치히는 시몬스의 이적료로 최소 7,000만 유로(약 1,132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이적 자체에는 열린 입장이지만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비용이 적지 않지만, 첼시는 클럽월드컵 우승으로 약 1억 2,950만 달러(약 1,797억 원)의 수익을 올린 상황이다. 따라서 구단이 시몬스를 반드시 필요한 자원으로 판단한다면, 빠르게 협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사진= primefootb4ll,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