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셜' BBC 확인! 리버풀, 분데스 22골 폭격기 조금 싸게 영입 확정!…"메디컬 예정, 6년 계약 체결 예정&…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버풀이 위고 에케티케(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영입을 확정지었다. 심지어 원래 얘기됐던 이적료보다 저렴하게 영입할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위고 에키티케 영입을 위해 프랑크푸르트와 총액 7,900만 파운드(약 1,474억 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며 “이 중 6,900만 파운드(약 1,287억 원)는 확정 이적료이며, 나머지 1,000만 파운드(약 186억 원)는 옵션이 포함된 보너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에키티케는 화요일 영국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이후 리버풀과 6년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주 후반 아시아 투어에도 동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리버풀은 뉴캐슬유나이티드의 알렉산더 이삭 영입이 무산된 이후 2순위였던 에키티케로 목표를 틀어 빠르게 협상까지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2002년생 프랑스 출신의 에키티케는 스타드 랭스 유스 출신으로, 2020년 1군에 데뷔한 후 2022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PSG에서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32경기 4골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긴 채 2024년 1월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됐다.
분데스리가 적응기에 해당하는 임대 후반기 16경기에서 4골을 기록한 그는, 2024/25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공식전 48경기 22골 12도움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올리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190cm의 장신에 스피드, 피지컬, 결정력을 겸비한 그는 단숨에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뉴캐슬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복수의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 리버풀이 최종적으로 에키티케를 품게 됐다.
특히 리버풀은 당초 거론되던 이적료보다 저렴하게 계약을 마무리했다.
앞서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에키티케의 이적료가 보너스를 포함해 9,500만 유로(약 1,5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협상 과정에서 100억 가까이 낮춘 조건으로 합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라이브 스코어, 게티이미지코리아